역병은 유묘기부터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뿌리, 줄기, 잎, 과실에 모두 발생합니다.

고추 재배 시 7~8월에 발생하기 쉬운 역병은 고추 정식 후 6월 초순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발병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.

역병의 원인이 되는 고추 역병균은 물을 매우 좋아하는 반수생균으로 강우량과 강우 일수가 역병 발생을 결정할 정도로 큰 요인이 됩니다.

또 다른 문제는 토양 전염병입니다.

역병이 발생한 후에는 방제하기가 쉽지 않으며, 난포자 형태로 토양 내에 생존해서 연작을 하실 경우 역병 피해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.

따라서 농작물에 물이 고이지 않게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재배해야 하며 배수로를 정비하고 이랑을 높여 물을 잘 빠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다음 연작 때는 땅부자 플러스와 모두싹S 입제를 토양 혼화 처리하여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
감염주는 제거해주시고 물 20L 기준, 유기농모두싹 프리미엄 2뚜껑(250배)과

모두싹균 1뚜껑(500배)과 모두싹칼마 반뚜껑(1,000배)과 모두싹아미플 반뚜껑(1,000배)을 혼용하여

5일 이내에 2회 비 오듯이 흠뻑 천천히 살포하시고 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신 후 상황에 따라 한 두 차례 반복하시면 됩니다.